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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중심지, 동대문 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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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투이 2021. 2. 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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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서울 사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았을 핫플레이스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 동대문 부근의 도매시장입니다.

사실 이곳을 가본 분들은 도매상가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대백화점에 가거나, 영화관에 가거나 하는 다른 이유로 많이들 가시는데요.

사실 이곳은 엄청난 규모의 의류 도매상가가 있는 곳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바로 앞의 APM, 밀레오레, 굿모닝 시티는 의류 소매점이고요.

그 건물들을 조금만 벗어나보면 평화시장, 통일상가로 이루어진 서부 도매시장,

디오트, 동평화시장, 신평화패션타운으로 일루어진 동북부 도매시장,

그리고 유어스, 디자이너클럽, 제일평화시장으로 이루어진 동남부 도매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외형으로 저희나라의 또다른 관광지 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도 이 구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7년 12월에 옛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고,

2009년에 착공하여 2014년 개관한 건물입니다.

 

개관 직후 2015년까지 1년동안 유치목표인 550만명을 훨씬 넘는

824만명이 이 DDP를 방문하였다고 해요.

개관 첫해부터 흑자를 올린 명물입니다.

 

DDP는 저희에게 신기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지만,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뉴욕타임즈가 2015년 1월에 DDP를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하니까,

이정도면 인정받은거 맞죠? ㅎㅎ

이 DDP 덕분에 2000년대 이후로 침체되어 있던 동대문 일대의 상가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곳에 열리는 전시회나 행사를 참여하러 많은 사람들이 오갑니다.

 

한동안은 이 건물 옥상의 LED장미가 커플들의 데이트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적도 있죠!

 

이전에 DDP의 전시를 가서 DDP 전의 동대문운동장이 있었을 때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과 비교하니 정말 현대화되고 이미지쇄신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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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를 모토로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4년 3월 21일 예전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개관한 DDP는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상

korean.visitseoul.net

물론 개관 전에는 수많은 비판이 존재했습니다.

디자인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

운영비가 막대해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이런 여론이 있었는데요.

주변 상인 또한 DDP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이 무색하게 2015년 인스타 국내 최다 태그장소,

페이스북 국내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 5위,

별그대, 그녀는 예뻤다 등 드라마들의 촬영지로도 이용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건축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동대문입니다.

어릴적에 배운 더 익숙한 이름은 흥인지문 이지요.

서울의 중심에 중앙 종각인 보신각이 있고,

이를 둘러싼 동서남북 4 개의 문이 있는데,

그 중 동쪽에 있는 문이 흥인지문 입니다.

 

남대문인 숭례문과 함께 한양도성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써,

2008년에 숭례문이 불타면서 이 흥인지문은 4개의 대문 중 유일하게

조선시대에 지어진 그대로 남아있는 문이 되었습니다.

 

숭례문과 차별되는 특징으로는, 숭례문이 조선 초기의 양식으로 지어진 것과는 다르게

흥인지문의 누각은 조선 후기의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석축 역시 숭례문에 비하면 실전적인 모습으로, 반달형의 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른데요.

이에는 실용적이고도 역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경복궁에서 볼때, 사방에서 둘러싸고 있는 산들 중 동대문쪽의 낙산은 다른 방위의 산들에 비해

낮고 약하기 때문에, 기가 약해 이 동쪽을 통한 외적의 침입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약한 기를 보충해주기 위해 풍수지리적인 목적으로 옹성을 쌓은 것이라고 하네요!

디오트가 있는 동북부 도매시장을 촬영중입니다.

동대문시장의 대표적인 여성전문의류 쇼핑몰이죠.

20~30대 여성의류 중심으로 되어있는 도매쇼핑센터입니다.

 

도매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공장을 직접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아

온라인 쇼핑몰의 80프로는 잡고 있다고 합니다.

흥인지문은 국보가 아닌 보물 1호인데요.

흥인지문도 숭례문처럼 화재가 발생해 유실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4분만에 조기 진화되어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해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직도 숭례문이 불탔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만큼 잘 보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동대문 도매시장은 이렇게 청계천을 기점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 청계천 또한 1950년대 중반에는 한국 전쟁 직후의 슬럼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청계천 복개사업으로 인해 그 모습이 많이 바뀌어,

지금은 깔끔하고도 운치있는 산책로 및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워낙 범위가 넓은 청계천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계획상으로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복원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복원 이후 청계천과 그 주변 환경들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가 청계천 복원사업을 내용으로 한 책을 출간하고

이를 수업 교재로까지 채택하였다고 하니,

확실히 성공적인 복원사업이었던 것 같아요.

미세먼지 때문에 뚜렷히 보이지는 않지만,

멀리 남산타워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이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네요...

하늘에서 보니 흥인지문의 모양이 동그랗게 잘 보전되어 있는게 한눈에 보입니다.

직접 볼 수 없는 각도에서의 촬영.

이런 뷰가 드론촬영의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1nzpsI2SaWg

동대문 도매상가와 청계천, DDP를 담은 영상 유튜브링크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평소에 가던 곳이라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드론으로 촬영하니 느낌이 또 다르죠?

저도 이런 매력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드론을 날려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8K로 촬영하여, 최상의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영상소스도 구매 가능하니, 밑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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