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맑은 서울 어느날, 여의도,노들섬,용산,흑석동,반포

코로나가 성행하기 이전의 한강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산책로이자,

가족들의 소풍장소였죠.

저도 종종 날씨 좋을 때는 자연스레

한강가기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오늘은 한강을 중심으로 여의도, 노들섬, 용산, 흑석동, 그리고 반포를 드론촬영한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원래 여의도는 모래땅으로 이루어진 쓸모없는 벌판이었지만,

일제시대에 이곳에 간이비행장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광복 후 지금에 이르러서는 여의도를 가로질러 마포와 영등포를 연결하는 6차선의 마포대교,

여의도와 용산구를 잇는 원효대교를 포함한 많은 건물들이 건설되어

63빌딩, LG쌍둥이 빌딩 및 각종 금융관계사들과 아파드들이 밀집되어 있는 시가지로 자리잡았죠. 

하늘이 너무 맑은데 비해 한강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예전에 비해 한강물이 많이 오염되고 있죠..

오히려 코로나로 한강에 사람통행이 금지된 지금

깨끗한 한강을 되찾을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63빌딩입니다.

지금이야 이것보다 높은 건물도 많지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높은 빌딩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건설 당시만 해도 동양에서 제일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했으니까요.

 

88서울올림픽과 더불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게다가 이 황금빛 유리 때문에, 주변 어디에서나 63빌딩을 찾을 수 있어

랜드마크로써의 역할도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을이 비치는 63빌딩이 제일 장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개장한 노들섬입니다.

'노들'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곳은 용산 쪽에 붙어있는 백사장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이촌동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철제 인도교를 놓으면서

모래 언덕에 석축을 쌓아 인공섬을 만들고 중지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광복 이후 60년대 중반까지 여름에는 피서지 및 낚시터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이 이용했으나,

1968년에 시작된 한강개발계획 중 강변북로 건설을 위해 세운 둑을 메우기 위한 자재로 쓰여

그 넓은 모래밭이 사라지고, 섬이 한강에 완전히 둘러싸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되었는데요.

 

이를 서울시가 사서 지금의 노들섬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커플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간간히 등장하는 곳이죠.

저는 버스타고 다리 건너면서 본게 다인데, 한번쯤 가보고 싶네요!

하늘이 이렇게 맑으니 흡사 게임내 그래픽같네요.

날씨가 좋아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습니다.

짜잔~

용산입니다.

전자랜드 라고 써있는 간판이 대놓고 용산이라고 광고하고 있네요 ㅎㅎ

강물에 비친 구름의 그림자가 색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남산을 중심으로 빼곡히 건물이 배치되어 있네요.

멀리서 보면 이렇게 한눈에 남산 인근의 흑석동 전경이 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네요.

어서 이런 맑은 날

마음껏 산책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반포로 넘어왔습니다.

반포 한강공원은 제가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한데,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보는 건 또 처음이네요.

세빛둥둥섬이 보입니다.

세 개의 섬은 각각 채빛,가빛,솔빛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대요.

이거 막 지어졌을 때 신기해하면서 돌아다닌 기억이 나네요.

여담으로 세계 최초의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라, 한강 범람하면 이 섬들은 물에 뜬다고 합니다.

(한번쯤 물에 떠다니는거 보고싶네요)

 

역시 노을지는 한강은 정말 이쁘네요.

 

www.youtube.com/watch?v=HI92olgk-qA&t=1s

소개드린 한강 인근 지역의 영상입니다.

4K로 촬영하여, 높은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영상소스도 구매 가능하니, 밑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드론영상소스 는 언제나 #드론프로 #시네마틱아카이브!!

 

카카오채널 "시네마틱아카이브" 채널 추가하시고 문의 주세요 http://pf.kakao.com/_JxeCxfT

 

1811-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