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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흐드러진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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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투이 2021. 2.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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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1404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한양 재천도를 위해 건립한 궁궐입니다.

북악산의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입니다.

동쪽에는 창경궁과 바로 맞닿아 있지요.

이런 지리적 위치 때문에 조선 시대에는 창경궁과 창덕궁을 합쳐 '동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창덕궁은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창덕궁의 후원은 한국의 유일한 궁궐후원이라는 점,

그리고 한국의 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매우 그 가치가 높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사실 창덕궁은 정궁인 경복궁보다 오히려 더 많이 쓰였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다시 지어졌고,

1868년 경복궁이 다시 지어질 때까지 경복궁의 역할을 대신하여

임금이 거처하는 정궁의 역할을 창덕궁이 하였기 때문이지요.

 

이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부터 여러 임금이 경복궁을 기피하여 창덕궁에 거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리하여 창덕궁은 500여 년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임금이 거처한 궁궐이 되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만연한 이런 날 창덕궁을 돌아다니다보면,

임금님들이 경복궁을 기피했다기보다는

창덕궁이 너무 이뻐서 이곳에 머무르고 싶어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봐도봐도 정말 아름다운 궁궐입니다.

실제로 창덕궁은 정문인 돈화문과

정전인 인정전, 편전인 선정전 등 각 건물들이

체계 없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지에 세운 경복궁과는 대비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양 옆으로 여러 색깔의 단풍이 든 나무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죠?

햇살이 나른하게 내려쬐는 가을날의 창덕궁입니다.

여러분도 올해 가을에는 꼭 한번 창덕궁에 놀러가보세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조선의 궁을 제대로(?) 구경하고 싶으면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창경궁에 가라고 추천한답니다.

늦가을이라 잎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떨어져 있는 낙엽은 그 자체로 가을 느낌을 제대로 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창덕궁은 크게 인정전과 선정전을 중심으로 한 치조영역,

희정당과 대조전을 중심으로 한 침전 영역, 동쪽의 낙선재 영역,

그리고 북쪽 언덕 너머 후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4만 5천여 평으로, 이렇게 들으면 엄청 커 보이지만,

대부분은 산자락이라서 실제로 둘러볼 수 있는 지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3시간정도면 이곳저곳 다 걸어가며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창덕궁 후원은 창덕궁 입장료 3000원과 별개로,

따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사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유산인 궁궐을 보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꼭 후원도 가보시길 바랍니다.

창덕궁의 대조전 입니다.

이곳은 왕비의 생활 공간이자 임금과 왕비의 침전이었습니다.

인조 때 재건될 당시 45칸 규모의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정면 9칸, 측면 4칸인 36칸으로 줄었다는데,

줄어들은 게 이정도 규모라니... 역시 궁궐 크기는 단위가 다르네요.

 

또한 대조전은 폐쇄적인 구조로,

이곳에 있는 왕비의 활동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해요.

가을날의 창덕궁의 아름다운 모습,

더 생생하게 느끼시려면 원본 동영상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Gh-_q57guU

8K로 촬영하여, 높은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영상소스도 구매 가능하니, 밑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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