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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로 석양이 떨어지는 곳, 꽃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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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투이 2021. 3. 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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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은 태안 안면도 여행할 때 필수코스로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인 곳이며,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의 대표적인 지형물인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드넓은 백사장과 어울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 두 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해가 지며 보이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 이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촬영하진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해변에서 보는 일몰은 일품이네요.

구름 없이 맑은 날의 석양도 좋지만,

이렇게 적절하게 구름이 낀 석양은 다른 느낌입니다.

'꽃지' 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요?

예로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난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5월에는 해당화, 모래지치, 금난초 등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룹니다.

이미 국제적으로도 유명하여 세계튤립축제, 가을꽃축제 등

여러 꽃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열린답니다 ㅎㅎ

또한, 백사장항부터 이곳 꽃지까지 이어지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노을길을 걷다보면,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난다면 마음을 비우고 이 해안길을 따라 쭉 걸으면서 꽃지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고 싶네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꽃지해수욕장에는 이곳을 상징하는 두 개의 바위가 있습니다.

바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로, 국가지정 명승 제 6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답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이 기지의 책임자로 '승언'이라는 장군이 임명되었습니다.

승언은 자신의 아내인 미도와 금슬이 매우 좋았습니다

어느 날 승언장군에게 해상왕 장보고로부터 급히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전장으로 떠나는 승언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기약없는 작별인사를 나눈 뒤 군선을 이끌고 출정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여러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초조해진 미도 부인은

바닷가 높은 바위에 올라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일편단심으로 남편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장군은 돌아올 줄 몰랐지만 미도부인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밤낮으로 수 십 년을 기다리다 마침내 이 바위위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 뒤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고 불렀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천둥소리가 하늘을 깨는 듯 하더니 ‘할미바위’ 앞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아올랐고,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아비바위’라 부르게 됐다고 하네요.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입니다.

썰물때가 되면 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양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은 이 곳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아직 3월 중순인데 벌써 겨울에 비해 해가 많이 길어진 게 체감이 됩니다.

곧 야생화들이 만발하는 5월이 되겠지요.

올해 여름에는 아름다운 꽃과, 붉은 일몰을 보러 꽃지해변에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꽃지해수욕장과 그 인근을 촬영한 원본영상을 올려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vMEVX0j76P0&t=162s

 

4K로 촬영하여, 높은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영상소스도 구매 가능하니, 밑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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